다낭 여행에서 빠지면 섭한
국룰루트 한시장!
입구가 따로 있는 편이지만 사방이 다 열려있어
아무 곳이나 다 들어가도 한시장이다.
1층에서는 주로
과일, 젤리, 로컬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근데 냄새가 전체적으로 두리안 냄새,,
향이 가득해서 헛구역질함ㅠㅠ
여행자들의 천국은 2층에 있으니
숨 참고 2층으로 올라가는게 베스트다!
📝쇼핑 리스트
1️⃣ 114번 가게 (아오자이)
일반적으로 한시장 가게들은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가게를 번호로 외워가면 좋다.
우리가 가장 먼저 찾은 가게는
아오자이 가게였다.
여기서부턴 냄새가 좀 덜 나서
코로 숨 쉴 수가 있었다ㅎ_ㅎ
엄청나게 많은 아오자이들!
디자인이 너무 다양해서 뭘 입을까 고민했다.
아오자이는 할 말이 많아서
따로 포스팅 하겠음.
대충 요약하자면
사이즈에 딱 맞게 맞춰주셨당.
2️⃣ 274번 가게 (슬리퍼, 신발)
다음은 슬리퍼!
크록스를 살까 했는데
장마철에 크록스 신으면
잘 미끄러진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쫄보임)
크록스 구멍 사이로
점박이마냥 피부 타는 것도 싫어서
그냥 슬리퍼로 결정했다.
사실 디자인들은 모든 가게가
다 같은 수준이다.
ㅋㅋㅋㅋㅋㅋㅋ
흥정을 하다가 잘 안된다 싶으면
옆가게로 가도 되는 수준임.
마찬가지로 맘에 드는 슬리퍼를 찾았는데
죽어도 흥정이 안 통하길래
방문한 274번ㅎㅎ
저 파란색 원피스 언니(?)가 주인장이심.
언뜻봐도 보이는 짭들,,
ㅋㅋㅋㅋㅋㅋ
몇몇개는 넘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당.
14만동(약 7,500원)에 구입한 슬리퍼.
제법 성공적이었다.
뭐 쿠션감, 굽 두께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시세표 잘 보면서 구매하면 사기 안 당합니다.(시세표는 아래에⬇︎)
신발 구매 후 사장님이 갑자기
손짓하며 따라오라고 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
따라갔더니 신발 수선하는 곳이 나왔다!
수선집은 34번 가게 옆에 위치했다.
한시장에서 산 신발은 박음질이 약한 편이라
금방 떨어지고 찢어지는데
오랜 신을 수 있도록
수선하는 것을 추천한당
슬리퍼 수선은 1,000원 조금 넘는 금액이라
이 정도는 해줘도 될 듯!
바느질 슈슉🪡
신발을 맡기면 구경 좀 하다오라고 함
ㅋㅋㅋㅋㅋ
비용은 후불로 지급했다
신발 톤에 맞춰서 이쁘게 해주심,,
덕분에 이 신발 신고 바다에도 들어가고
모래도 밟고 뛰면서 놀아도
신발이 뜯어지지 않고
잘 신을 수 있었당
3️⃣ 151번 가게 (속옷)
갑자기 속옷살까? 해서 찾아간
151번 가게
CK속옷세트 기준 한화 6,000원
수준이었다!
역시나 진품에 비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그냥 재미삼아 입어보는 맛이 있는거니까
ㅋㅋㅋㅋㅋㅋ
상하의 세트라 사이즈를 맞출 수는 없었다.
난 기본빤스도 샀는데 개당 천원 수준이라
여러 개 쟁여왔다!
사이즈 꼭 확인해야 함.
나같은 경우에는 FREE라고 써있는걸 줬지만
초딩들이 입는 사이즈같이 생겨서
라지로 교환했다.
사장님 바가지 안 씌우고 최고라고 말하니까
가게 사진 찍어 가라고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턱별히 파노라마로 담아드렸다 ^_^
4️⃣ 37번 가게 (말린망고)
마지막으로 말린망고를 구매한
37번 가게.
여기 사장님 진짜 완전 친절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투버와 사기 안 당하려는 계산기
킬포.
말린망고 사려고 롯데마트랑 한시장에서
직접 비교해본 결과
한시장이 훠어어어얼씬 저렴하고
양도 많고 당도도 좋아서
한시장에서 구매했다.
여기서 말린망고를 구매하고 좋았던 부분은,,
사은품으로 과자를 엄청 챙겨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탑젤리도 몇 개 손에 쥐어주시고
아예 과자 하나를 통째로 주시기도 함,,!
한시장 탈탈 털고 다니다보니
몇 번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사장님을 기억합시다!
제일 큰 길에 있어서 찾기 쉬움!!
🗒️ 한시장 시세표
여행중 내가 참고했던 한시장 시세표!
⬇︎⬇︎⬇︎
다낭도깨비를 이용하면 회원들이
한시장 시세표를 올려주심!
나는 상단 사진에 나와있는 시세표를 이용했고
시세표를 외워가라, 시세표를 프린트해가라
여러 얘기가 있었지만
그냥 사진만 잘 저장해서
사고자 하는 물건에 따라 찾아가기만 해도 좋다!
그리고 꼭 시세표 가게가 정답은 아니라
금액 참고만 해도 적당하다.
✅ 가격 흥정
흥정이 필수냐 아니냐! 라는 질문에
케바케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한화 기준으로 1만동 깍아봤자
얼마 차이가 안 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흥정하는 재미가 있어서
모든 가게마다 흥정을 했다.
그치만 흥정이 귀찮고 힘들고 짜증날 땐
그냥 적당히 사기만 안 당하는 수준에서
구매해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
✅ 시장 온도, 습도, 냄새
손풍기 필수인가요? 손수건 필수인가요?
라는 질문들,,!
일단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드물었다.
내부가 많이 덥기도 하고 습하기도 하지만
사실 다낭은 이 정도는 각오하고 와야,,🥲
덥고 습한게 싫으면 취향에 따라
손풍기와 손수건을 들고 다니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데오도란트 티슈를 추천한다!
더울 때 땀을 닦는 용도로
팔이나 목 뒤를 닦아내면
끈적임은 사라지고 일시적으로 시원하다!
ㅋㅋㅋㅋㅋ
냄새는 헛구역질 나지만,,ㅋㅋㅋ
인체의 감각 중 후각이 제일 적응이 빠르다.
지내다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 카드 결제
거의 다 현금결제만 진행된다.
근데 마감시간 임박해서 내가 현금 없다고
못산다고 하니
어떤 매장으로 데려가서 카드 결제를 해줌,,
카드결제도 가능한데
일부러 다 현금으로 하는 느낌,,
현금이 필수라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구매한 걸 담아갈
큰 쇼핑백을 챙기라는 후기도 있었지만
없어도 지낼만 했다!
다들 좋은 아이템을 GET하도록,,🍀
화이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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