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츄츄가 이번 기타큐슈 여행에서
가장 좋아하고 만족했던
가라토시장!!
난 초밥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일정에서 제외하려 했으나
기타큐슈 고쿠라 여행을 다녀온 지인 모두가
가라토시장을 추천했기에
찐후기만 믿고 방문을 했다ㅎㅎ
참고로 가라토시장의
🍣스시시장은 금, 토, 일에만 열리니까
스시시장을 이용할 분들은 날짜를 맞춰야한다.
🚃 가라토시장 가는법
후쿠오카나 기타큐슈 공항을 통하게되면
가라토시장을 가기 위해서는
고쿠라역으로 가야한다.
고쿠라역을 기준으로
가라토시장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1️⃣ 고쿠라역 ⇒ 모지코역 ⇒ 훼리(배)
2️⃣ 고쿠라역 ⇒ 시모노세키역 ⇒ 버스
난 2가지 방법을 모두 이용해봤고
가라토시장으로 갈 때는 2️⃣번 방법
가라토시장에서 올 때는 1️⃣번 방법
이렇게 이용했다.
(가장 보편적인 루트인 것 같다.)
우선 고쿠라역에서 시모노세키역까지
JR레일패스를 이용해서 이동했다.
고쿠라역에서 가고시마본선인
3번 플랫폼을 이용해서 출발-!
배차간격이 30분이라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다 ^^...
번외로 모지역에서 시모노세키로
구간쾌속선이 운행되고 있어서
중간에 환승하는 방식으로 가봤는데
결론적으로는 소요시간이 비슷했다.
대기시간이 좀 있더라도
3번 플랫폼에서 바로
시모노세키행 열차를 타고 가면 됨!!
(전광판 "下関" 행을 찾아서 가면 된다.)
시모노세키역에서 개찰구를 통과하면
긴 통로가 나오는데 따라서 쭉 걸어가서
에스컬레이터도 타고 더 걸어서 나가면 된다.
계속 걷다보면
"어서오세요 시모노세키에"
라고 써있는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서 동쪽으로 꺽어주면
버스정류장이다✅
주말에 가면 일본관광객들도 많아
언제나 그랬듯 인파를 따라가자ㅎㅎ
시모노세키역에는 세븐일레븐이 있는데
가라토시장에서 맥주를 사는 것보단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어서
여기서 맥주를 사갔다! 🍺
버스정류장 바로 앞 편의점이라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참고로 편의점에서 주류 구매하면
포스기에 버튼을 누르라고 말하는데
그냥 누르면 된다. 일종의 성인인증,,
시모노세키역 버스정류장에 가면
1번부터 4번까지 정류장이 있다.
안내문에 한글로 안내가 되어있듯이
1번부터 4번에 오는 모든 버스는
가라토시장에서 정차를 한다.
그러니 아무거나 타도 된다!
참고로 일본 버스는 후불이며,
한국과는 다르게 뒷문으로 타야한다.
뒷문으로 승차하면 발권기가 있는데
탑승할 때 종이티켓을 뽑고
자리에 앉으면 된다.
작고 귀여운 티켓 ㅎ_ㅎ
1번이라고 써있는걸 볼 수 있는데
버스 앞쪽 전광판에 1번이라고 쓰인 칸이 있다.
내가 내릴 때 그 밑에 쓰인 금액이
내가 지불해야 할 금액이다!!
파스모가 있다면 한국 교통카드처럼
찍고 타고 찍고 내리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이 또한 버스 이용 감성이니까ㅎㅎ
구글맵으로 내 위치를 확인하면서
가라토시장 근처에서 내려주기
근데 정차 안내멘트에서도 정확하게
"가라토 말퀫, 가라토 말퀫" 이러기도 하고
버스에 같이 탄 일본인 관광객들도
대부분 가라토시장에서 내려서
우리도 같이 따라 내렸다.
ㅋㅋㅋㅋㅋㅋㅋ
내릴 때 종이티켓을 넣고
요금을 요금 넣는 통에 넣으면 된다.
버스비는 인당 220엔 나왔음.
🏬 가라토시장
버스에서 내리면 3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시장 규모가 커서 잘 보이기도 하고
사람들 따라가면 그곳이 가라토 시장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현지인들이 주말에 많이 찾는
관광명소 같은 느낌이라 한국인보다
현지인이 더 많다.
야무지게 산 맥주.
편의점에서 요즘 제일 핫한
아사히 생맥주캔을 210엔 주고 샀는데
가라토시장에선 300엔에 팔고 있다.
가라토시장의 명물 복어!!
어정쩡한 자세지만ㅋㅋㅋㅋ
복어 한 번 따라해 주면서 사진 하나 찍기.
가라토시장에는 조명들도 복어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귀여워ㅠㅠ
자, 이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시장 안으로 들어가줍니다..
사람이 엄청 많고 휩쓸리듯이 다녀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가 먹고싶은 초밥을
찜해야 한다.
약간 말이 안 통하는 주말 노량진시장에서
먹을걸 사야하는 느낌이랄까,,
가게마다 스시 종류도 다르고
가격도 약간씩 달라서
직접 돌아다니면서 발품해야 한다.
귀찮으면 2층 식당도 있지만
가라토시장은 스시를 구매해서
야외 벤치에서 먹는게 묘미이기 때문에
조금 힘들더라도 가게를 골라보자ㅎㅎ
내가 간 곳은 노란색 간판의 카이스시다.
처음엔 노란색 간판에 끌려
정신없이 사진찍고 스시 담고 그랬는데
앨범을 돌려보니 저 블러되어 있는 곳에
욱일기가 그려져 있었다.
미리 알았다면 저기서 사지 않았을텐데,,
그래서 애국하는 마음으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면서 다님(?)
일단은 뭣도 모르고 사진을 찍었으나
가격대를 남겨보겠다.
우리는 카이스시에서
🦀 게살고로케
🍱 스시 도시락
🍣 몇 가지 스시
이렇게 골라서 주문했다.
왼쪽이 종류별로 스시를 담아서 파는
스시 도시락이고 가격은 1,000¥
오른쪽은 원하는 스시를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일반적인 흰살생선과 연어는
100¥ ~ 300¥ 사이였다.
(참치는 좀 더 가격이 나감.)
회는 정말 신선하고
인기도 많아서 금방 매진됐다!!
스시는 츄츄가 먹고 싶은걸 담아달라 했는데
6점 정도 담아서 1,100¥ 정도가 나왔다.
게살 고로케는 하나에 400¥!
둘이서 총 2,500¥ 정도가 나왔다.
한화로 약 23,000원 되는 것 같다.
저렇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다.
맛만 보면 완전 추천할만한 집인데
왜 욱일인거야ㅠㅠ 간판때문에 비추,,
주변에 비슷한 가격대에 도시락과 스시,
고로케 모두 파는 집들이 널렸으니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면 좋을 것 같다!
🍣 스시 후기
시장에서 나오면 뷰는 끝내준다.
거기에 스시 비주얼은 미쳤다🥹
사진 찍는다고 뚜껑 오픈하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날아갈까 걱정했지만 좋은 사진 Get 📸
청록빛 바다 색깔이 매력적인
시모노세키항 바다!!
우리는 야끼카레를 먹을 예정이라
양을 좀 적게 산다고 산건데
저것만 먹어도 배부르다.
이 정도면 적게 담은거다(?)
내가 그렇다면 그런거임.
초밥 위에 와사비 얹어서 한입에 먹기
밥 양이 좀 많게 느껴졌지만
단촛물 덕인지 퍽퍽하지가 않아
먹는데 부담은 없었다.
가라토시장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백종원을 능가하는 맛돌이 츄츄,,
확실한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보임.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스시를 먹으니
진짜 감성이 좋긴 했다ㅋㅋㅋㅋ
야무지게 다 먹어주기~
사실 츄츄가 거의 다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 고쿠라역으로 돌아가는 법
고쿠라역으로 다시 돌아갈 땐 배를 타고
모지코역으로 먼저 가야하는데
가라토시장 옆 아루카포트라는
선착장으로 우선 가야한다!
위 지도에서 보면 바닷길을 따라서
아루카포트라는 곳으로 걸어가면 된다.
도보로 3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
선착장 건물로 가면 패밀리마트와
오른쪽 선착장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로 들어가서 티켓을 끊으면 되는데
우리가 갔을 땐 무슨 지역행사 때문인지
직원분이 무료로 탈 수 있다고 했다.
직원분이 상주하고 계시니
확인하면 좋다.
아루카포트에서는 페리가 두 곳으로 가는데
모지코로 가는 경우엔 "Karato Pier 1"
이라고 쓰여진 곳에서 타면 된다.
이 또한 사람이 많은 곳에서 타면 된다.(바로 옆은 이상한 섬으로 들어간다.)
내가 간 날 기준으로 10분마다 배가 왔고
줄이 길어 30분 정도 대기 후에
배를 탈 수 있었다.
평소 요금을 받으면 400¥인 것 같다.
배는 일반 페리 재질이었다!
인원수를 꼼꼼히 체크하기 때문에
초과탑승 같은 건 없어보였다.
우리는 1층 창가에 앉아 갔는데
멀리 보이는 칸몬교도 너무 멋있었고
바닷물이 튈 때마다 무지개가 보였다ㅎㅎ🌈
너무너무 즐거웠던 가라토시장🩵
기타큐슈 여행 필수코스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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